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/ 재미있는 2차세계대전 소설

민음사tv 추천작품

 

전쟁배경인 소설은 전쟁해서 재미있다는 게 아니라

 

그 안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는 게 흥미로운 점이라고 생각한다

 

이 책 역시ㅇㅇ

 

프랑스인 장님 소녀와 독일군 소년의 이야기인데

 

10년의 기다림, 단 한 순간의 만남

 

이라는 소개문구 때문에 주제가 전쟁 속 피어나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인 줄 알았다

 

근데 그것보단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

 

그래서 인간이랑 인류애에 가까운 거 같고

 

두 사람의 관계성 말고도 보석이 등장하면서 보물찾기 vs 보물을 지켜라 구조가 이어지면서 소설이 더 흥미진진해진다

 

시간순대로 전개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이해가 안될 수 있다

 

(솔직히 1권 초반까지는 지루했다...책을 너무 안 읽었나봐)

 

뭐라고? 일단 읽자

 

그냥 따라가니까 이해되기 시작해서 재밌어지니까 2권까지 금방 읽었다

 

1권은 프랑스 소녀와 독일군 소년의 과거이자 전쟁 초반의 내용이고 전설 속 보석에 대해 설명해준다

 

2권은 전쟁이 점점 마지막을 향해가면서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하고 두 사람이 만난다

 

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몇십년 후까지 보여준다

 

에필로그 같아서 맘에 들었다 난 프롤로그 에필로그 정말 좋아해서ㅎ.ㅎ

 

보석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나오는데 이게 확실히 이야기의 긴장감을 주는 요소인 거 같다

 

2권은 지하철 독서로 추천함 재밌어서 읽다가 졸리진 않을 듯

 

그리고 찾아보니까 2023년에 넷플릭스 4부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!

 

그래 재밌다니까

 

미드로 나올만해